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6월 개막 앞두고 최강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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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6월 개막 앞두고 최강 라인업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5.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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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김주호·테이·박유덕·양지원·김준영·박준휘·조환지·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 출연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뮤지컬 '베토벤'이 6월 개막을 앞두고 19일 최강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쇼온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뮤지컬 '베토벤'이 6월 개막을 앞두고 19일 최강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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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루드윅>(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연출 추정화)이 6월 개막을 앞두고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된 최강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지난 초연과 재연 때 큰 사랑을 받았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탄탄한 서사와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로 돌아올 것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들 그리고 작품에 활력을 더할 새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객석에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배우 서범석·김주호·테이·박유덕씨가 무대에 오른다.

'노트르 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 대형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서범석씨는 중후하고 카리스마넘치는 베토벤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2020년 삼연에도 '루드윅' 역으로 출연하는  김주호씨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시티오브엔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테이씨가 재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테이씨는 특유의 감미롭고 몰입감 있는 목소리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으며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세종, 1446>과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박유덕씨는 '루드윅'에 새롭게 합류한다.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어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젊은 시절,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청년 루드윅' 역에는 배우 양지원·김준영·박준휘·조환지씨가 발탁됐다.

뮤지컬 <쓰릴미>에 출연하며 연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양지원씨와 최근 뮤지컬 <알렉산더>에서 주역을 맡으며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김준영씨는 새롭게 합류한다.

​배우 박준휘씨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청년 루드윅' 역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박준휘씨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팬텀싱어3>에서 '레베카'를 열창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한 배우 조환지씨는 청력을 잃고 좌절의 늪에 빠져 있던 청년 베토벤의 고뇌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 역에는 배우 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씨가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참여했던 김소향씨는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루드윅'에서 당찬 '마리'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특유의 섬세함으로 당차면서도 마음 따뜻한 '마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이은율씨는 새롭게 '마리'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그만의 색깔로 표현할 '마리'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뮤지컬 <세종, 1446>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소헌왕후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유씨는 이번 작품에서 '마리' 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연씨도 '마리'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에는 아역 차성제·백건우군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아역 배우들은 뮤지컬 <루드윅>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 이범재씨와 이동연씨가 함께한다.

​지난 시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은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눈을 뗄 수 없는 110분 간의 밀도 있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는 펼쳐진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또 한번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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