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의혹 관련 첫 공식입장...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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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의혹 관련 첫 공식입장...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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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뒤 불거진 '윤미향 사태' 2주 만에 처음으로 입장 밝혀
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사태 발생 2주 만인 20일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사태 발생 2주 만인 20일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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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20일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불거진 '윤미향 사태' 2주 만이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의연은 회계 부정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정의연(정의기억연대)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윤미향 당선자 의혹과 관련해 지난 18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있게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윤미향 당선자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뒤 불거진 정의연과 정대협 후원금 유용 의혹을 비롯해 쉼터 고가 매입 후 헐값에 넘긴 의혹, 딸의 유학비 및 아파트 대금의 자금 출처의 불명확성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 민생당, 국민의당 등 정의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야당들은 윤미향 당선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통합당은 국정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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