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오늘 동시 개관
상태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오늘 동시 개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5.21 19:54
  • 수정 2020.05.21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우주 탐험과 기상 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
박일호 밀양시장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꿈과 새로운 영감을 줄 것"
우주 탐험과 기상 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21일 밀양시 교동 우주천문대 야외무대에서 동시 개관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우주 탐험과 기상 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21일 밀양시 교동 우주천문대 야외무대에서 동시 개관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21일 밀양시 교동 우주천문대 야외 광장에서 동시에 문을 열었다.

이날 동시 개관한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 특화 주제 천문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우주천문대와 국내 최초 국가기상센터 기상예보관 체험이 가능한 기상과학관은 밀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은 박일호 밀양시장, 김종석 기상청장, 하병필 경상남도행정부지사,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도의원, 시의원 및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행사는 홍보영상물 상영, 반디어린이집 원아합창, 문화재단 K-star 난타공연 등 흥을 돋구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들의 축사, 기념행사에 이어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시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 순으로 이뤄졌다.

식후 행사로 진행된 시설 관람은 입장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비치해 방문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시는 애초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고자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예방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참석 인원과 규모를 대폭 줄여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 최초로 경남에서 가장 큰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천문대와 국내 최대 토네이도 생성기가 설치된 기상과학관이 함께 위치해 있고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 기상과학과 우주천문 교육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고 밀양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밀양기상과학관은 미래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꿈과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특히 아리랑우주천문대와 밀양기상과학관은 우주탐험과 기상 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밀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지상 4층, 연면적 2856㎡ 규모로 내부에 천체관측실, 천체투영관, 전시체험시설,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80㎡ 규모로 국내 최초로 기상예보관에 대한 직업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다.

초대형 토네이도, 전향력 체험 등 기후·기상에 대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우주천문대는 196억원, 기상과학관은 110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들어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