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 지지율(긍정률) 65%... 부정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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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 지지율(긍정률) 65%... 부정률 26%(↘)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5.2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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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지역·계층에서 '잘하고 있다' 우세
긍정평가자들은 코로나19 대처, 부정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문제 주로 꼽아
민주당 46%, 통합당 22%... 진보층 69% 민주당, 보수층 47% 통합당 지지
5월 셋 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긍정률)이 65%로 4주째 60%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청와대,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5월 셋 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긍정률)이 65%로 4주째 60%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청와대,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긍정률)이 65%로 4주째 60%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국민의 긍정 평가가 여론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상승하고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진보층의 69%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7%는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핵심지지층 결집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런 내용의 5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65%가 '그렇다'고 긍정 평가했다.

반면 26%는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변함없고 부정률만 1%포인트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65%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진영 간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부정률(42%/38%)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처럼 통합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 이념 계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다만 보수층(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4%), 대구/경북(46%, 43%)에서는 긍·부정률이 엇비슷했다.

진보층(89%, 9%), 광주/전라(86%, 7%)에서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여론이 80%를 크게 웃돌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653명, 자유응답)은 주로 '코로나19 대처'(47%)를 긍정 평가 이유로 꼽았고 부정 평가자들(262명, 자유응답)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을 주로 지적했다.

실제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85%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월 4주 41% → 3월 2주 58% → 4월 2주 73% → 5월 3주 85%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미래통합당 지지층도 66%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쪽은 "지난 석 달 간 새로운 집단 감염원이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 관리로 확산을 억제해온 질병관리본부를 필두로 한 우리 방역 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최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윤미향 사태'는 정당 지지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최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윤미향 사태'는 정당 지지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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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안팎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윤미향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정의연' 활동 및 기부금 회계 의혹은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46%,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그 밖의 정당들의 합은 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 미래통합당·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1%포인트·2%포인트 빠졌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진보층의 69%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47%는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5%, 미래통합당 12% 등이며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했다.

조사 기간 일어난 주요 사건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코로나19 감염 발생(5.19) △고3 등교 개학(5.20) △정부, 공공일자리 추경안 추진(5.20) △여권, '한명숙 사건' 재조사 촉구(5.20) △문재인 대통령,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한국판 뉴딜 신속 추진' △'윤미향 사태' 검찰 강제수사(5.20~21) 등이다.

이 조사는 지난 19~21일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총 통화 800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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