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 1601명으로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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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 1601명으로 확대 실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20.05.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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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동동선 등 관련 관련 정보 신속 공개... "시민 안전위해 최선 다할 것"
고양시는 29일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 1601명으로 확대 실시하고 시민 안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는 29일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 1601명으로 확대 실시하고 시민 안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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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고양시가 29일 오후 전날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확진자와 관련된 진행상황을 밝히고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접촉자는 사무실에서 26명, 식당에서 12명, 엘리베이터에서 2명 등 40명으로 현재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다.

집계된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총 1601명이며 5월 29일 오후 6시 기준 검체 채취한 인원은 64%에 해당하는 1021명이다. 

검사 결과 68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41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양성판정 받은 사람은 없다.

애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했으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 건물에 위치한 쿠팡맨·헬퍼(물류작업자)·공사업체 직원들까지로 검사 대상을 넓혀 894명을 추가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에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보여 실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집계된 대상자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앞으로 이동동선 등 관련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중인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쿠팡 쪽은 전날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현재 고양 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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