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 이희호 여사 묘소 참배로 첫 공식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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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 이희호 여사 묘소 참배로 첫 공식 일정 시작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6.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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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국립현충원 참배... "김대중-이희호 두 분 뜻 받들어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8일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이희호 여사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여성인권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헌신을 잊지않겠다"고 적었다. (사진=김상희 의의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상희 국회부의장(위, 가운데)은 8일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이희호 여사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여성인권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헌신을 잊지않겠다"고 적었다. (사진=김상희 의의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고 이희호 여사 서거 1주기를 맞아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8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희호 여사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첫 공식 일정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헌신한 이희호 여사를 기리며 고인의 철학과 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희 부의장은 이희호 여사 묘소 참배 후 방명록에 "여사님, 민주주의와 여성인권에 대한 헌신 잊지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부의장은 "1976년 학교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 여성운동을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며 "고인께서 가족법 개정, 또 여성들의 억울한 사정들 너무 가슴아파하시며 여성운동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시던 게 생각난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 부의장은 "민주주의의 고비고비마다 그리고 여성인권을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늘 힘이 돼주셨던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뜻을 받들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이희호 여사 서거 1주기 추모 참배에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설훈·남인순 최고위원, 인재근·서영교·진선미·백혜련·정춘숙·이재정·양향자·강선우·고민정·김홍걸·최혜영·양경숙·이수진(비례)·양이원영·유정주·권인숙·전용기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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