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첫 버섯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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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첫 버섯 수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6.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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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상가 활용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 운영... 버섯 600kg 수확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15일 첫 버섯 수확이 이뤄졌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15일 첫 버섯 수확이 이뤄졌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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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첫 수확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15일 만수7단지 LH 영구임대아파트 내 지하상가에 설치한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첫 버섯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인천시가 지난 5월 9일 LH 인천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으로 총 649.12㎡ 규모의 장기공실 상가를 무상 임대해 설치한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이다.

실무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자 6명을 배치해 버섯재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표고버섯 4000개를 입상한 지 2주 만에 600kg을 수확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날 오전에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LH인천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번에 수확한 표고버섯 120만원 어치를 만수7단지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지역 주민에게 지급하는 나눔행사를 했다.

인천시는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향후 매월 690kg의 버섯을 생산해 단지내 주민을 상대로 한 벼룩시장 운영, 어린이집 납품 등을 통해 월 4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섯재배 및 판매 외에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견학·체험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명노 인천시 자활증진과장은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가 모범적인 자활사업 모델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LH와 협력해 쪽방 주민 등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버섯나눔행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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