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원, 수소체험박물관 건립 제안... 상암동 건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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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서울시의원, 수소체험박물관 건립 제안... 상암동 건립 확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6.16 17:40
  • 수정 2020.06.1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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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상암수소스테이션 옆 터 4000㎡에 건립 예정
기본계획용역착수- 올 하반기 투자심사- 내년 착공 예정...건립비 150억원 이상 소요
랜드마크·교육홍보·미래건축·관광연계를 위한 건립 기본방향 가지고 추진해줄 것 당부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16일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질의에서 수소체험박물관을 서울 마포구에 건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공개하며 서울 상암동에 수소체험박물관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김기덕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16일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질의에서 수소체험박물관을 서울 마포구에 건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공개하며 서울 상암동에 수소체험박물관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김기덕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수소(H2)체험박물관이 건립된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기덕 의원(마포4)은 16일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질의에서 수소체험박물관을 서울 마포구에 건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공개하며 관계공무원들에게 수소체험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덕 의원에 따르면 수소체험박물관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박영석기념관 밑 상암 수소스테이션 옆 터(4000㎡)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소체험박물관은 김 의원이 직접 관계부서에 지난해 4월 건립을 제안하고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8000만원을 배정하는 등 지금까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종 건립부지를 확정했다. 건립비는 15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수소정보관 도쿄 스이소미루, 미국 시카고과학산업박물관 미래에너지시카고, 중국 하너지청정에너지전시센터 등 해외 우수사례를 뛰어넘는 수소체험박물관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덕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로드맵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 받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과도 부합하는 이번 사업을 마포구에 유치해오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선출직 공직자로서 무한한 영광이며 기쁨과 보람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건립 터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상암수소스테이션 부근으로 수소충전소와 난지창작스튜디오, 노을그린에너지, 자원회수시설, 열병합발전소, 박영석 산악문화센터 등 에너지 관련 시설과 주변 문화시설 연계 가능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수소체험박물관을 찾는 마포구 주민들을 비롯해 서울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수소체험박물관은 ▲랜드마크(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박물관으로서 수소경제 도시의 상징공간으로 조성) ▲교육홍보(수소에너지 관람, 체험,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미래건축(수소연료 및 제로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 친환경 건축모델) ▲관광연계(한강과 월드컵공원을 연계한 서울을 대표하는 에너지·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를 위한 건립 기본방향을 가지고 추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수소체험박물관은 올해 하반기에 투자심사를 진행하고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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