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옥주현 등 최강 캐스팅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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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옥주현 등 최강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6.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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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옥주현-김히어라-이봄소리-김찬호-양승리-박영수-임별-김아영-이예지-장민수-이상운-서혜원-주다온-송상훈-조훈 출연!
여성 서사극의 패러다임 제시한 창작 수작!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선보일 감동의 무대 선사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7월 30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쇼온컴퍼니) copyright 데일리중앙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7월 30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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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7월 개막을  앞두고 17일 최강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올해 2월 초연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대폭 강화된 서사와 감각적인 조명,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점 9.8,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그 고뇌를 촉발하는 안느 코발스키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낼 전망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무대 규모를 더하고 5인조에서 7인조로 라이브 밴드를 보강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새로운 무대에서 서사를 만들어 나갈 뮤지컬 <마리 퀴리>의 배우 캐스팅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로 그 유해성을 알게 된 뒤 고뇌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톱스타 김소향씨와 옥주현씨가 더블 캐스팅됐다.

작품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뒤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인간의 내면을 여과 없이 표현해내야 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꼽히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내야 하는 만큼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며 '마리 퀴리'로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선 배우 김소향씨,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여제로 불리는 옥주현씨는 그간의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각기 다른 매력의 '마리 퀴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팬레터>, 연극 <보도지침> 등에 출연해 장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친 김히어라씨와와 뮤지컬 <차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봄소리씨가 '안느 코발스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김히어라씨와 이봄소리씨는 지난 2월 공연된 초연에서 '안느' 역을 맡아 거대한 권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입증하기 위해 역경을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녹여내 깊은 감동을 선사한 적 있어 기대를 더한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씨와 양승리씨가 열연한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씨와 임별씨가 발탁됐다.

이밖에도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는 뮤지컬 <줄리 앤 폴>에서 특징 있는 연기로 주목 받은 김아영씨와 연극 <빨래>에서 절제된 연기로 호평받은 이예지씨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한편 '폴 베타니/병원장' 역에는 뮤지컬 <팬레터>에서 활약한 배우 장민수씨와 <그리스> 등에 출연한 이상운씨가 캐스팅됐다.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에는 뮤지컬 <인터뷰>의 무대에 오른 주다온씨와 <너를 위한 글자> 등에 출연한 서혜원씨가 열연할 예정이다.

또한 '마르친 리핀스키/닥터 샤갈 마르탱' 역에는 연극 <왕복 서간> 등에 출연한 조훈씨와 뮤지컬 <풍월주> 등에서 활약한 송상훈씨가 함께한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배우들의 한층 깊어진 연기와 뉴캐스트의 신선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마리 퀴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돼 1년 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됐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9월 27일까지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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