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p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4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에 나섰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9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10.72포인트(0.66%) 오른 1637.91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가 신차 효과와 환율상승 호재와 도요타 자동차 가격 인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5% 올랐다. 또 SK텔레콤과 KT, KTF가 4%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5% 내리는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0.29%) 내린 632.67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이 7%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다음, 하나투어가 상승했다. 반면 NHN과 태웅, SK컴즈,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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