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여여야야청청. 독한 각오로 야당의 길을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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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여여야야청청. 독한 각오로 야당의 길을 준비할 것이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6.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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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를 무너뜨린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에 있다"... 대여 강경대응 재확인
"야당 원내대표가 움직일 수 없는 나라는 더 이상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국회서 강력한 대여투쟁 예고... 윤미향 사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자유한국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6.25 참전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주호영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자유한국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6.25 참전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주호영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여야가 국회 원구성조차 하지 못한 채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변화지 않는 한 '나의 길을 가겠다'며 대여 강경 노선을 재확인했다.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협치를 무너뜨린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에 있다"며 "이제 야당은 독한 각오로 야당의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안녕만 바라보고 뛸 것이라고 했다.

최 대변인은 여여야야청청(與與野野靑靑)을 언급하며 "여당은 여당답게 야당은 야당답게 청와대는 청와대답게 제 갈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분명한 야당의 길을 걷겠다는 것이다.

최 대변인은 "지난 30년 간 이어온 국회협치 전통과 원칙을 허물고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탈한 민주당의 일구이언 견강부회에 지쳤다"며 "170여 석 여당은 전체주의 국가 정당인 양 일사불란한 지휘와 함구령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협치 발언, 여당의 협상 제안은 시늉일 뿐 진실은 협박이었다"고 했다. 이것이 30년 협치 원칙과 전통을 짓밟힌 야당 원내대표가 사의를 밝히고 산사에 장기칩거하는 이유라고 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해 "야당 원내대표가 움직일 수 없는 나라는 더 이상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야당은 독한 각오로 야당의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장외로 나가서 대여투쟁을 하는 대신 국회에서 정부여당의 경제 외교안보 실패를 끝까지 추궁하고 밝하겠다는 당의 입장을 전했다. 

또 윤미향 사태와 정의연의 기부금품 횡령 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권력비리 사건도 파헤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정부가 제출한 3차 추경에산도 꼼꼼히 살피며 문제점을 낱낱이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끝으로 "이제 야당은 독한 각오로 야당의 길을 갈 것"이라며 "더 이상 야당 핑계, 야당 발목 잡을 생각하지 말고 여당은 여당답게 청와대는 청와대답게 국가안보와 경제위기 대책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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