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 비상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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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 비상행동 예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6.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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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야당의 '뒤통수 정치'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비상한 행동에 들어가겠다"
이해찬 "6월 국회서 3차 추경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이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
미래통합당 "하고 싶은 대로 하라"... 당 지도부, 국회 본회의 참석 대신 각종 정책토론회 참석
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게다"며 비상행동을 예고했다. 국회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게다"며 비상행동을 예고했다. 국회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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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비상한 행동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맞서고 있어 원구성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심사를 시작하겠다. 이제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는 것이다. 꼼수가 통하는 낡은 시대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는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선언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통합당의 국회 복귀 선언이 결국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국민을 속이는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는다"며 "합의하면 뒤집고 약속하면 지키지 않는 미래통합당표 '뒤통수 정치'가 국회를 시작부터 진흙탕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국민과 함께 비상하게 행동에 돌입해서 일하는 새로운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예고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3차 추경안 처리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추경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우리당은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미래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을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 등 공개발언에서 '그동안 협상은 한 번도 없고 수모만 당했다'라는 주장을 한 데 대해 "철면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가 예정된 시간에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서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주최 성일종 의원), 스마트 신도시 재생을 위한 정책토론회(주최 김은혜 의원)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하고 여야 합의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는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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