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중부대학교에 교수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수노동조합 중부대지회다. 

중부대지회설립준비위는 지난해 5월부터 교내 교수회를 중심으로 충청과 고양캠퍼스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구성원 간담회를 비롯해 교권 관련 토론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노동조합 조직화와 설립을 준비해왔다.

지난 25일 충청캠퍼스 건원관 101호에 개최된 중부대지회 설립식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과 대전세종충남 김병곤 지부장, 전국대학노동조합 최기우 중부대 지부장, 중부대지회 조합원 30여 명과 엄상현 중부대 총장이 참석해 중부대지회의 설립을 축하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안내받으며 입장한 중부대조합원을 비롯한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강의실 띄엄띄엄 자리에 앉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서진석 중부대 교수(경찰경호학)가 중부대지회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돼 지회 운영을 공식화했다. 

중부대지회는 조합원의 노동권 및 교권 확립, 교원 간 차별시정, 대학 운영 투명성 강화와 정상화 촉진 그리고 충청과 고양캠퍼스의 효율적 균형발전 등 대학의 혁신을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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