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4월 총선 이전 수준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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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4월 총선 이전 수준으로 조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7.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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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미디어오늘 6월 공동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 50%(↘), 부정평가 45%(↗)
민주당 정당 지지율 42%(↘), 미래통합당 24%(-), 정의당 6%(↗), 국민의당 5%(-), 무당층 18%
20대 대선 민주당후보 -야권단일후보 맞대결 가상대결: 민주당 후보 46%, 야권단일후보 36%
21대 총선 이후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총선 이전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21대 총선 이후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총선 이전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지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압승에 힘입어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총선 직후인 4월 말 대비 9%~10%포인트 동반 하락하면서 3월 말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를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46%, 야권 단일후보 36%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 6월 27~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0%(매우 29%, 다소 22%), 잘못함 45%(다소 13%, 매우 32%)로 조사됐다. 나머지 5%는 '무응답'이었다.

5월 말 대비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5%포인트 내린 반면 부정률은 5%포인트 올랐다. 

계층별로 50대(잘함 ↓9%p, 잘못함 ↑9%p), 60대(↓15, ↑18), 충청(↓14, ↑14), 대구/경북(↓19, ↑19), 중도층(↓13, ↑10) 등에서 긍ㆍ부정 등락폭이 비교적 컸다.

세대별로 30대(잘함 61%, 잘못함 36%)와 40대(58%, 38%)는 긍정률이 1.5~1.7배 높은 반면 60대(42%, 57%)는 부정률이 1.4배 높았다. 18~9세 포함 20대(46%, 46%), 50대(48%, 48%), 70대 이상(46%, 47%)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다.

지역별 직무평가는 서울(잘함 52%, 잘못함 44%), 경기/인천(55%, 39%), 호남(71%, 27%), 강원/제주(51%, 49%)는 긍정률이 높았고 충청(45%, 49%), 대구/경북(30%, 67%), 부울경(42%, 51%)은 부정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잘함 26%, 잘못함 72%)과 중도층(35%, 54%)에서는 부정률이 1.5~2.8배 높았고 진보층(77%, 20%)에서는 긍정률이 3.9배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리서치뷰 쪽은 "특히 21대 총선 정국에서 '국난극복론'에 힘을 실어줬던 50대와 중도층의 지지 철회가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라 밝혔다.

6월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중도층에서 일부 이탈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중도층에서 일부 이탈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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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내림세도 뚜렷했다.

민주당 42%, 미래통합당 24%,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

5월 말 대비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소폭 올랐다.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통합당은 60대(민주당 34%, 통합당 37%), 대구/경북(24%, 40%), 보수층(21%, 49%)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최근 국회 개원과 관련해 민주당이 보인 일방적인 모습에 실망한 중도층에서 일부 지지를 철회하고 이탈했지만 그것이 바로 여당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맞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의 우세가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을 경우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6%,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6%로 민주당 후보가 10%포인트 앞섰다. 기타 후보 8%, 무응답 10%. 

오는 2022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일대일로 맞대결을 할 경우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2022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일대일로 맞대결을 할 경우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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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이념 계층별로 지지 후보가 차이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민주당 후보 25%, 야권 단일후보 55%)은 야권 단일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서울(46%, 37%), 경기/인천(50%, 34%), 충청(48%, 39%), 호남(68%, 19%)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 부울경(37%, 34%)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진보층의 75%는 민주당 후보, 보수층의 65%는 야권 단일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은 '민주당 후보 28%, 야권 단일후보 37%로 야권 단일후보가 9%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6월 27~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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