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이낙연-김부겸 일대일 대결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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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이낙연-김부겸 일대일 대결로 압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7.05 18:11
  • 수정 2020.07.05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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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선 전초전'... 홍영표-우원식 의원 잇따라 출마 포기
이낙연, 7일 국회서 출마선언... 김부겸, 9일 여의도 당사서 출사표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29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29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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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29전당대회가 '이낙연 대 김부겸'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애초 민주당 8.29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은 김부겸 전 의원, 이낙연 의원, 우원식 의원, 홍영표 의원의 4파전이 예상됐으나 홍 의원과 우 의원이 잇따라 출마 뜻을 접으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이 이처럼 대권잠룡인 김부겸-이낙연 일대일 대결 구도로 정리됨으로써 8.29전당대회는 대선 전초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대 선후배이면서 삶의 이력이 눈에 띄게 다른 두 사람이 집권여당의 당권을 놓고 맞붙는 이번 전대는 여러모로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의원은 명문 광주일고를 나와 서울법대(70학번)를 거쳐 79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에 진출했다. 

20여 년 간 평탄하게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명문 경북고를 나와 76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졸업은 1987년에 했다.

격동의 시대 학생운동과 재야에서 사회변혁운동을 하면서 구속과 제적, 복학을 되풀이하는 등 굴곡이 많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29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의원은 당대표로 선출되더라도 대선에 출마하려면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한다.

7개월짜리 당대표라는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면서 당을 운영할 지에 대한 입장을 출마 선언문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며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김 전 의원은 당대표가 될 경우 임기 2년을 채우겠다는 입장이어서 이 의원과 차별화를 시도할 걸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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