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 기대작 뮤지컬 '제이미' 개막... 한국 제1대 '제이미'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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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고 기대작 뮤지컬 '제이미' 개막... 한국 제1대 '제이미' 탄생 예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7.0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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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신주협·MJ(아스트로)·렌(뉴이스트), 최정원·김선영의 폭발적인 연기에 전석 기립박수
유쾌한 재미와 세련된 퍼포먼스, 가슴뭉클한 드라마로 감동 선사... 관객들 후기 통해 극찬
뮤지컬 '제이미'가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제이미' 역의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시계 방향으로). (사진=㈜쇼노트)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제이미'가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제이미' 역의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시계 방향으로). (사진=㈜쇼노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2020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Talking About Jamie)가 한국 1대 제이미의 탄생을 알리며 '제이미' 열풍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4일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전석 기립 박수를 받으며 영국 이외 세계 최초이자 아시아 초연인 뮤지컬 <제이미>의 한국 공연이 막을 올렸다. 

'제이미' 역의 조권·신주협·MJ(아스트로)·렌(뉴이스트)씨, '마가렛' 역의 최정원·김선영씨, '휴고' 역의 윤희석·최호중씨 등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열연으로 베일에 쌓였던 뮤지컬 <제이미>의 진가를 선보였다.

한국의 1대 '제이미' 조권·신주협·MJ(아스트로)·렌(뉴이스트)씨는 가창력과 연기력 뿐만 아니라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조권씨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첫 공연만으로 '제이미=조권'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제이미'로 완벽 변신한 신주협씨는 진정성 있는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MJ(아스트로)씨는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로 유쾌한 데뷔 무대를 선보였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렌(뉴이스트)씨 또한 넘치는 끼를 발산하듯 풍부한 감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관객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가렛' 역의 최정원씨와 김선영씨, '휴고' 역의 윤희석씨와 최호중씨는 '제이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이미'가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4일 개막한 뮤지컬 '제이미'에서 '마가렛' 역의 최정원, 김선영(왼쪽부터). (사진=㈜쇼노트)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4일 개막한 뮤지컬 '제이미'에서 '마가렛' 역의 최정원, 김선영(왼쪽부터). (사진=㈜쇼노트)
ⓒ 데일리중앙

최정원씨는 아들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특별한 아들을 향한 진한 모성애를 가슴 뭉클하게 전달하며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김선영씨는 담백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He's My Boy'를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고스란히 전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윤희석씨와 최호중씨는 '휴고'와 전설적인 드랙퀸 '로코 샤넬' 역을 재치와 센스로 개성 있게 풀어내 극의 활기와 유쾌함을 불어넣으며 '제이미'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북돋아줬다.

뮤지컬 <제이미>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 노래, 군무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완벽한 공연이었다" "오랜만에 마지막 커튼콜까지 너무나 신나게 봤다" "반복되는 생활에 힘들고 지쳤는데 '제이미'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
았다" "공연을 보는 내내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마가렛'의 노래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제이미'의 밝은 긍정에너지에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한 끝없는 도전과 각박한 현대 사회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16살의 드랙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린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다. 

아시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제이미>는 현대적인 팝 음악과 연극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이룬 매력적인 작품이다. 

8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신나는 음악은 '제이미'의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역동적인 안무가 인상적인 스트릿 댄스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마음의 벽을 허문다.

특히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엔딩 곡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커튼콜은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환호와 열기가 가득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한편 전 예매처(LG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7월 10일까지 예매 시 개막기념 특별할인 혜택(VIP석 14만원->10만원, R석 12만원->8만 5천원)를 받을 수 있다. 

뮤지컬 <제이미>는 7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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