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 조명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긴 상견례 현장 스케치 사진을 7일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퀴리 부인)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견례 현장에는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씨와 옥주현 씨를 비롯해 김히어라·이봄소리·김찬호·양승리·박영수·임별·김아영·이예지·장민수·이상운·서혜원·주다온·송상훈·조훈씨 등이 참여했다.
김소향씨는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반갑다. 더욱 커진 규모로 돌아오게 되어 기대된다. 잘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하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옥주현씨는 "2월 공연된 초연을 관람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 너무 좋아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상견례 현장에 참여한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이어가며 몰입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뮤지컬 <마리 퀴리> 첫 연습에 참여한 옥주현씨는 작품의 서사는 물론 넘버들을 사전에 모두 숙지해 오는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한다.
초연 당시 '여성 서사극에 대한 신기원을 제시했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평점 9.8점, 공연 예매율 1위, 공연 실황 중계 21만 뷰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1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화제작의 귀환과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