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예정대로 8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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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예정대로 8월 1일 개막
  • 최우성 기자
  • 승인 2020.07.0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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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대비로 안전 축제로 추진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대서 개최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예정대로 8월 1일 막을 올린다. 극단 사다리 '한여름밤의 꿈' 공연 사진.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예정대로 8월 1일 막을 올린다. 극단 사다리 '한여름밤의 꿈' 공연 사진.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예정대로 개막한다.

밀양시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연극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대에서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연극인들과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무대와 공연시장이 전국적으로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깊은 고민 끝에 시민과 공연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공연별 관객 제한, 야외전광판을 통한 공연 방영 등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를 진행해 안전하게 축제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을 슬로건으로 대학극전, 차세대연출가전, K-Star공연, 초청공연, 부대행사 등 모두 70개 팀이 119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대학극전에는 청운대(록키호로쑈), 경성대(축하케이크), 극동대(돌연변이), 단국대(응급환자), 동양대(광인들의 축제), 서울예술대(DRIVING LOG)가 참가한다. 미래 한국연극연출가들의 실험무대가 될 차세대연출가전에는 1,2차를 통과한 10개 극단과 연출가들이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7일부터는 세계무대 경험이 많은 대경대 공연예술팀들과 시민들과 프로 예술가들이 콜라보로 만드는 주제공연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 축제의 막이 오른다.

8일에는 국내 고정 관람객들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해 한국연극 베스트에 선정된 극단 마방진의 '낙타상자'(고선웅 연출)가 개막작으로 밀양 관객과 만난다.

16일까지 극단 사다리의 '한여름밤의 꿈'(임도완 연출), 기국서 연출의 76극단 '엔드게임', 극단 현장의 '정크, 크라운', 공산집단 뚱딴지의 '코뿔소', 한국연극 대상작품인 극단 인어의 '빌미'(최원석 연출)와 밀양공연예술추진위원회 올해의 연극인으로 선정된 박근형 연출가의 작품 등을 볼 수 있어 밀양의 한여름밤을 연극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인극전을 비롯해 4편의 국내 대표적인 극단들의 가족극, 뮤지컬과 지역우수작품 등 40여 편이 넘는 작품이 공연되고 박근형전 세미나와 시민이 자체적으로 주도하는 시민예술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건표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총 운영감독)은 "안전을 전제로 진행되는 올해 밀양연극축제에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작품별 관람형태를 달리해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돼 연극공연계의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고 다양한 관람형태로 전국의 공연이 지속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국의 연극 및 공연예술계 협회들이 지지를 하고 있는 만큼 극장별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관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해 안전축제의 모범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참여의 기회가 축소된 시민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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