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9월 유니버설 아트센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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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9월 유니버설 아트센터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7.1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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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문학의 정수 '전쟁과 평화'에서 탄생한 고품격 뮤지컬
2017년 토니 어워드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미국 시상식 휩쓸어
홍광호·케이윌·정은지·이해나·이충주·박강현·고은성 등 최강 캐스팅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오는 9월 15일 서울 유니버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극중 '피에르' 역으로 홍광호, 케이윌이 출연한다. (사진=㈜쇼노트) copyright 데일리중앙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오는 9월 15일 서울 유니버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극중 '피에르' 역으로 홍광호, 케이윌이 출연한다. (사진=㈜쇼노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혁신적인 최고의 신작 뮤지컬'이라 극찬을 받았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원제: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 제작:㈜쇼노트)이 올 가을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완벽한 한국 초연에는 홍광호·케이윌·정은지·이해나·이충주·박강현·고은성씨 등 뮤지컬 무대의 탑클래스 배우들은 물론 ​한국 가요계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2020년 하반기 명품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은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뤄진 뮤지컬을 말한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포함해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작품 출연진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두 달 뒤면 19세기 러시아의 오페라 극장으로 완벽히 변모하게 될 유니버설 아트센터 객석을 배경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 초연 <그레이트 코멧>에서는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극을 더 깊이 있고 세련되게 만드는 김동연 연출가가 참여한다. 또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와 함께 유니버설 아트센터의 내부 전체를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있
는 혁신적인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이뤄진 27곡의 넘버들은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나 강렬하고 황홀한 시간을 만들어 낸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포함해 상당수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레이트 코멧>이 관객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삶의 깊은 회의에 잠식된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 홍광호, 케이윌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는 겉돌고 불행한 결혼 생활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방황하는 남자 '피에르'. 대체 불가한 배우 홍광호씨와 최정상의 뮤지션 케이윌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소름 돋는 가창력과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이는 대체 불가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씨. 이번 공연 참여를 위해 이미 6개월 간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습에 몰두해 왔으며 오는 9월 놀랄 만한 연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로 인간적인 고뇌와 외로움을 표현할 그의 새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믿고 듣는 명품 보컬 케이윌이 2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귀환한다. 케이윌은 심금을 울리는 보이스에 음악, 방송, DJ까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다.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섬세한 표현력, 또한 능숙한 악기 연주 실력이 있어야 하는 '피에르' 역에 케이윌은 최적의 캐스팅. 그가 선보일 '피에르'가 더욱 기다려진다.

지극히 낭만적인,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 역 정은지, 이해나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 역에 정은지, 이해나가 발탁됐다. (사진=㈜쇼노트)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 역에 정은지, 이해나가 발탁됐다. (사진=㈜쇼노트)
ⓒ 데일리중앙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여인 '나타샤' 역은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정은지씨와 독보적 뮤지컬 신예 이해나씨가 맡는다.

솔로 활동, 그룹 활동과 연기자, DJ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온 정은지는 이번 작품에서 '나타샤'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0.0MHz>,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정은지씨의 사랑스러운 여인으로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등 대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뮤지컬 신예에서 이제는 주
역으로 자리잡은 배우 이해나씨가 '나타샤'역에 전격 발탁됐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이해나씨는 사랑스럽고 신비한 매력에 독보적인 가창력을 덧대어 자신만의 '나타샤'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젊은 군인 '아나톨' 역에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향락을 추구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젊은 군인으로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 역에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이충주·박강현·고은성씨가 캐스팅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뮤지컬은 물론 연극 <데스트랩>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충주씨는 '아나톨'을 통해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해 낼 예정이다.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젊은 군인 '아나톨' 역에는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이 출연한다. (사진=㈜쇼노트)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젊은 군인 '아나톨' 역에는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이 출연한다. (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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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고 집요한 대본 분석을 통해 어느 배역이든 그만의 스타일로 완성해내는 박강현씨는 그간 보여줬던 진중한 이미지를 잠시 벗고 이번 작품에서 비현실적으로 매력적인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작품에서 부드러운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 관객을 몰입시키는 흡인력까지 지닌 배우로 평가받은 고은성씨. 그가 선보일 '아나톨'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상승하고 있다.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
이효은, 방진의, 홍륜희, 주아, 이연지, 최호중, 김대호, 강정우 등

'나타샤'의 사촌이자 친구로 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려 노력하는 '소냐' 역은 청순한 매력의 배우 이효은씨가 맡았고, '피에르'의 아내이자 '아나톨'의 누이,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엘렌' 역은 믿고 보는 배우 방진의씨와 홍륜희씨가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격하지만 다정한 귀부인으로 '나타샤'의 대모이자 '피에르'의 오랜 친구인 '마리야D' 역에는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주아씨가 발탁됐다. '볼콘스키' 공작의 딸이자 '안드레이'의 여동생 '마리' 역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이연지씨가 한국 뮤지컬 무대에 첫 신고식을 치른다. 

대범하고 호탕한 매력을 지닌 '아나톨'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엘렌'과 불륜관계인 '돌로코프'는 배우 최호중씨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펼친다. 흥이 넘치는 삼두마차 마부 '발라가'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다양한 악기 연주 능력을 뽐내는 김대호 배우가 열연할 예정이다.

'나타샤'의 약혼자로 전쟁에 출전 중인 군인 '안드레이'와 그의 아버지인 괴팍한 성격의 귀족 '볼콘스키' 역에는 배우 강정우씨가 1인 2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스타일과 신선한 음악으로 뮤지컬 장르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원작의 컨셉과 정서적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톱클래스 배우들과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그레이트 코멧>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9월 1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막이 올라 1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7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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