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회사무처는 17일 2020년도 제18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8명을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여성으로 올해도 여풍이 이어졌다.

올해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지난 6월 6일 필기시험에 4662명이 접수, 1994명이 응시해 35명이 합격했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4∼15일 면접시험을 거쳤다. 

이 중에서 28명이 최종 합격해 접수인원 대비 1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애초 행정(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은 24명, 행정(장애)의 선발예정인원은 2명으로 모두 26명이었으나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행정(일반)에서 2명이 추가 합격해 모두 28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선발예정인원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2020년도 8급 공채 최종합격자 28명 중에서 지방인재는 추가합격한 2명을 포함
해 총 4명이다.

최종합격자 28명 중 여성합격자는 17명으로 60.7%를 차지해 국회 공채시험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이는 최근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디.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만 나이)은 25.6세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 10명(35.7%), 25~29세 17명(60.7%), 30세 이상 1명(3.6%)으로 최고령 합격자는 1990년생(만 30세), 최연소 합격자는 1998년생(만 21세)이다.

2020년도 제18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7월 23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들은 7월 말부터 국회의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한 뒤 9월 중으로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 배치돼 근무하면서 국회의 입법역량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김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