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시는 7월부터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사업'을 부분틀니 지원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인천시복지기준선 추진사업이기도 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틀니 시술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완전틀니 제작시에만 본인부담금을 지원
해오던 것을 저소득 어르신들의 수혜 폭을 넓히고자 부분 틀니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과와 부분틀니 지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를 완료했고 7월 부분틀니 지원 신청자부터 부분틀니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는 부분틀니 500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완전틀니 수요 대상자를 포함해 1000악 이상의 시술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시술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해당 군․구청에 제출하면 본인부담금을 통장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각균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치아의 결손은 음식을 씹는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외관상의 변화와 영양섭취 불균형을 유발해 시민의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번 지원 확대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가 실질적인 틀니 시술로 이어져 많은 대상자들이 구강기능회복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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