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 개막 앞두고 최강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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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 개막 앞두고 최강 라인업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7.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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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의 하나로 제작... 8월 7일 정선군 사북에서 개막
장보규·홍정재·정아미·오현지·주원성·손성찬·한소영·김희경·이경열·윤가현 등 30여 명 출연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에 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일어난 광부 노동자들의 사북민주항쟁을 그린 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가 8월 개막을 앞두고 28일 최강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스터=사북민주동지회)copyright 데일리중앙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일어난 광부 노동자들의 사북민주항쟁을 그린 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가 8월 개막을 앞두고 28일 최강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스터=사북민주항쟁동지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가 8월 개막을 앞두고 28일 최강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의 하나로 만들어지는 대작 뮤지컬 드라마다.

사북민주항쟁은 암울했던 1980년, 그해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광부 노동자들이 정부 당국과 경찰, 광산사업소와 결탁한 어용노조에 맞서 떨쳐 일어선 대규모 민주항쟁을 말한다.

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는 사북민주항쟁 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인오씨가 제작을 총지휘한다. 현장감을 살리고 민주항쟁의 역사성을 왜곡 없이 밀도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인 이산하 작가와 세월호 단편영화 <다녀오겠습니다>로 알려진 박희연 작가가 탄탄한 대본으로 서사 구조를 뒤받침한다.

다큐영화 <유신의 추억>(부제: 다카키마사오의 전성시대)(2012)을 총감독한 이정황 감독과 연극 <아, 사이공> 등을 연출한 김상진 연출가가 합류한다.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 '노래의 인문학' 대표, 안무가 윤민석 '마묵무용단' 대표, 뮤지컬 <장부가>를 조연출했던 한호정씨도 스텝으로 참여한다.

막이 오르면 사북항쟁 주역들 이름이 허공을 울리고 현재 사북 석탄역사체험관이 무대에 펼쳐진다. 

1979년 가을 새로 광부가 된 진수가 딸 해인이를 데리고 사북에 도착한다. 멈춰버린 손목시계의 시간을 맞추는 동안 '유고공식당' 주인 할멈이 나타나 험난한 탄광 생활을 경고한다.

빨래터에는 종갑처, 화통댁, 만수엄마, 정희네, 윤희 등 동네아낙네들이 모여 우물방송이 한창이다.

1980년 3월, 어용노조의 횡포가 극에 달할 즈음 광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어용노조 지부장이 임금협상안을 회사와 합의한다. 

4월 광부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던 중 경찰이 광부를 차로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광부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며 사북항쟁의 불길이 치솟는다. 

안경다리에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하던 광부들은 경찰을 물리치고 어용노조를 퇴진시킨 뒤 정부당국과 협상을 시작하는데...

장보규·홍정재·정아미·오현지·주원성·손성찬·한소영·김희경·이경열·윤가현·김은채·이종승·정주연·백승재·임태섭·최대로·박형준·지현배·이승준·김경용·조형진·이동기·차성제·송민주씨 등 최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대작 뮤지컬 드라마 <사북, 화절령 너머>는 8월 7일 저녁 7시, 정선군 사북읍 '사북청소년장학센터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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