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댓글 잠정 중단... 전용기 의원 "네이버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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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 댓글 잠정 중단... 전용기 의원 "네이버 결정 환영"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8.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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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위원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달라" 호소
전용기 의원, 네이버 쪽과 만나 스포츠뉴스 댓글 개선 요구... 네이버 "잠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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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스포츠 뉴스의 댓글 기능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의 이러한 조치는 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이 네이버 실무자와 만나 댓글 제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에 관한 결과로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유승민 IOC 위원은 고 고유민 선수의 명복을 빌며 네이버 연애 뉴스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뉴스에서도 댓글을 폐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IOC 위원은 아울러 "단순한 충고를 넘어선 인격모독성 비난, 특정인에 대한 근거 없는 여론몰이식 루머 확산 등이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국회에 호소했다.

이에 전용기 의원이 네이버 쪽과 만나 스포츠 뉴스 댓글에 대한 폐지 등 개선을 요청했고 네이버가 전향적으로 반응하고 나선 것이다.

전 의원은 네이버 쪽의 빠른 조치에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더 나은 방향으로의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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