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6명, 기상청 일기예보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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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 기상청 일기예보 '신뢰'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8.1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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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예보에 '신뢰한다' 59.9%, '신뢰하지 않는다' 36.9%
TK와 호남 지역은 신뢰도가 높은 반면 서울이 신뢰도 가장 낮아
진보층, 보수층, 중도층 모두 '신뢰한다' 응답 60% 웃돌아
기상청 일기예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상청 일기예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기상청 일기예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상청 일기예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고했지만 폭염 대신 역대급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기상청 기상예보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기상청 일기예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59.9%(매우 신뢰 5.0%, 대체로 신뢰 54.9%)로 10명 중 6명은 기상청 예보에 신뢰를 보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전혀 신뢰하지 않음 7.3%, 별로 신뢰하지 않음 29.6%)는 응답은 36.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

TK(대구·경북)와 호남 지역은 신뢰도가 높은 반면 서울이 신뢰도 가장 낮았다. 또 30대에서도 기상청 일기예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참고로 리얼미터가 기상청 일기예보 신뢰도 조사를 2006년부터 시작하면서 2009년까지 '신뢰한다'는 응답(2006년 86.1%, 2007년 80.1%, 2008년 55.6%, 2009년 71.9%)이 불신 응답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2016년 조사에서는 신뢰(46.9%) 여론과 불신(48.6%) 여론이 팽팽한 결과가 나왔다.

기상청 일기예보 신뢰도에 대해 권역별로 보면 TK(신뢰한다 72.7%, 신뢰하지 않는다 25.4%)와 광주·전라(70.8%, 22.8%)에서 '신뢰한다' 응답이 70%를 웃돌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64.0%, 32.2%), 대전·세종·충청(60.6%, 33.5%), 경기·인천
(55.8%, 42.9%)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신뢰한다' 49.2%, '신뢰하지 않는다' 46.8%로 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에서 '신뢰한다' 78.9%. '신뢰하지 않는다' 17.1%로 신뢰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69.8%, 29.3%)와 50대(66.2%, 30.4%), 20대(61.3%, 33.4%)에도 '신뢰한다'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반면 30대에서는 '신뢰한다' 41.2%, '신뢰하지 않는다' 57.4%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신뢰한다' 47.1%, '신뢰하지 않는다' 49.4%로 두 응답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진보층(신뢰한다 64.3%, 신뢰하지 않는다 34.5%)과 보수층(61.8%, 35.3%), 중도층(60.7%, 37.6%) 모두 '신뢰한다' 응답이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국민 500명에게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5%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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