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이 2주 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하며 미래통합당을 다시 앞질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올랐으나 3주 연속 50%를 웃돌고 있는 부정평가에는 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506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8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45.1%(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19.8%)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줄어든 52.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5%포인트 감소한 2.6%.

충청권(12.1%p↑)·PK(9.7%p↑), 남성(5.1%p↑), 20대(8.7%p↑)·50대(5.8%p↑), 진보층(4.5%p↑), 학생(13.5%p↑)·자영업(8.6%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대로 TK(16.9%p↓), 30대(5.2%p↓)·60대(3.2%p↓), 무당층(3.3%p↓), 노동직(4.0%p↓)에서는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의 오름세다 두드러졌다. 미래통합당도 소폭 올랐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4.1%포인트 상승하며 38.9%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0.8%포인트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으나 민주당에 뒤쳐졌다.

민주당은 PK(15.2%p↑)·충청권(7.1%p↑), 남성(7.3%p↑), 70대 이상(8.9%p↑), 중도층(6.4%p↑)·진보층(5.7%p↑), 학생(14.9%p↑)·자영업(9.7%p↑)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TK(8.0%p↓)에서는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광주·전라(3.4%p↑), 여성(5.1%p↑), 60대(6.3%p↑)·30대(5.8%p↑), 보수층(3.0%p↑), 노동직(10.0%p↑)에서 올랐고 충청권(4.5%p↓)·PK(4.0%p↓), 남성(3.7%p↓), 50대(5.8%p↓), 학생(11.9%p↓)·자영업(5.6%p↓)에서는 내렸다.

두 거대정당의 지지 기반 이념성향 응집력 높아지며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5.7%포인트 올랐고 미래통합당은 보수층에서 3.0%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 소폭 줄었다. 

다음으로 열린민주당 4.0%(0.7%p↓), 국민의당 3.6%(0.1%p↑), 정의당 3.3%(1.8%p↓), 기타정당 2.1%(0.3%p↑)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1.1%(2.7%p↓)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506명에게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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