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어제 하루 280명... 이번주 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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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어제 하루 280명... 이번주 중대 분수령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8.2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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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및 8.15광화문집회 여파 하루 신규확진자 열흘 넘게 세 자릿수 기록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212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3%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거듭 당부... 감염 확산 차단 위해 '총력전'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8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945명(해외유입 2750명)으로 집계됐다. (자료=질병관리본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8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945명(해외유입 2750명)으로 집계됐다. (자료=질병관리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 280명 늘어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64명, 해외 유입은 16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945명(해외유입 275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12일 연속 세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397명을 기록한 뒤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날 266명에 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소폭 늘어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264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이 212명으로 80.3%를 차지했다. 이어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 4명, 전북 4명, 부산 3명, 세종 3명, 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순이었고 울산, 충북, 경북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16명(내국인 3명, 외국인 13명) 가운데 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에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필리핀, 러시아,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에콰도르에서 각각 1명씩 확인됐다.

지난 8월 12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본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8월 14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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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67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만4286명이 격리해제됐다. 25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12명이 늘어난 3349명이다.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2367명 늘어난 5만362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38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31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7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주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거듭 당부했다.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집회 여파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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