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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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동반 상승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8.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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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긍정평가 49.4%, 부정평가 46.6%...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에 긍정평가가 앞서
민주당 41.3%(1.6%p↑), 미래통합당 30.3%(4.8%p↓)... 7주 만에 격차 두 자릿수로 벌어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해 정부여당 지지 여론 반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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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국민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 차 주중 잠정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12명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올라갔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73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9.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6%(잘못하는 편 14.4%, 매우 잘못함 32.2%)로 4.2%포인트 줄었다. '모름/무응답' 은 4.1%.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은 4주 만
이고 오차범위 내 긍정평가가 앞서기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이다.

부정평가가 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7월 5주 차 이후 4주 만이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올라갔다.

특히 보수의 텃밭인 TK(6.9%p↑)에서 크게 상승했다. 보수층이 두터운 70대 이상(10.7%p↑)과 60대(9.5%p↑)에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의당(10.6%p↑)·열린민주당 지지층(7.1%p↑), 진보층(5.9%p↑)에서도 상승했다. 

다만 30대(6.0%p↓)에서는 디지율이 하락하면서 부정평가(50.9%)가 긍정평가(45.9%)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은 내려갔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이상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은 1.6%포인트 오른 41.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서울(7.7%p↑), 여성(4.3%p↑), 60대
(6.9%p↑)·50대(4.4%p↑), 노동직(3.3%p↑)에서는 상승했고 PK(3.4%p↓), 40대(5.4%p↓), 학생(10.5%p↓)에서는 내렸다.

미래통합당 4.8%포인트 떨어진 30.3%로 조사됐다.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미래통합당은 PK(7.3%p↓)·서울(5.3%p↓), 70대 이상(14.7%p↓)·60대(8.4%p↓), 중도
층(4.0%p↓)에서 줄줄이 하락했다.

민주당과의 두 자릿수(11.0%p) 격차는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이어 국민의당 4.3%(1.7%p↑), 정의당 3.6%(0.5%p
↓), 열린민주당 3.6%(0.3%p↓), 기타정당 1.7%(0.5%p↓) 순이었고 무당층 15.1%(2.7%p↑)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512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
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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