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자본시장의 주도적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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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자본시장의 주도적 역할 기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8.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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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금융권 현장 의견 청취 위해 금융투자협회 방문
'뉴딜펀드' 등 경제 회복과 도약 위한 시장과 정치의 소통 중요성 강조
사모펀드 사태로 금이 간 자본시장 신뢰 회복 필요성 역설... 업계 공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협회 간부 및 업계 주요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자본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협회 간부 및 업계 주요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자본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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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31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에 자본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 사모펀드 사태로 깨진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 필요성도 역설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협회 간부 및 업계 주요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위원장은 상임위 소관 분야인 금융권의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정책 지원 및 법규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시장 각 업권별 협회 및 주요사 대표들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상향으로 인해 이날 간담회는 엄격한 방역 조치 아래 애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SK증권 3개 증권사 대표와 키움자산운용·KB자산운용 2개 자산운용사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엄중한 코로나 정국임에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자본시장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참석한 업계 대표들과 1시간 이상 심도 있게 자본시장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최근 당정이 한국판 뉴딜의 재원 조달 방안으로 발표한 '뉴딜펀드'에 대해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시장 반응과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법제 개선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일부 운용사들의 일탈이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를 저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참석자 모두 우려를 나타냈다. 

윤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시장 검사 및 조사와 제도 개선 조치를 병행 중이고 추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 중이니 업계에서도 좋은 제도 개선안을 많이 제안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 위원장은 아울러 "시장 스스로 자체적·선제적으로 제도나 관행의 개선에 앞장서줄 때 투자자들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되고 자본시장에 대한 세제 등 여러 시장 지원책도 전향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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