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8명, 이틀 연속 190명대... 확산세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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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8명, 이틀 연속 190명대... 확산세 꺾이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0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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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189명, 해외유입 9명... 수도권에서 128명(67.7%)
누적 확진자 2만842명... 위중증 157명, 누적 사망자 331명, 치명률 1.59%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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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9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3일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42명(해외유입 286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2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취해진 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안팎에 머물며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국민께 거듭 당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8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 128명이 발생해 67.7%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과 경북 각 4명, 부산, 대전, 울산, 강원, 경남 각 3명, 전남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세종, 전북,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9명(내국인 5명, 외국인 4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에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중국 2명, 러시아 2명 그리고 터키, 프랑스, 미국, 브라질, 에티오피아 각 1명씩 확인됐다.

일별 확진환자 발생 및 완치 추세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일별 확진환자 발생 및 완치 추세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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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54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만5783명(75.73%)이 격리해제됐다. 4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58명이 줄어 472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157명이며 사망자도 2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331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59%.

위증 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재차 부탁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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