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태풍으로 표류한 1700톤급 선박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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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태풍으로 표류한 1700톤급 선박 긴급 구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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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후속 사고 사전 예방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지난 3일 태풍으로 표류한 1700톤급 선박을 5200마력급 예인선을 산고 현장에 투입해 긴급 구조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copyright 데일리중앙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지난 3일 태풍으로 표류한 1700톤급 선박을 5200마력급 예인선을 산고 현장에 투입해 긴급 구조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평택지사는 지난 3일 평택항에서 태풍으로 표류하던 삼성9호(부선, 1792톤) 사고 신고를 받고 즉시 5200마력급 예인선을 띄워 긴급 구조했다.

4일 공단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평택항 고대부두에 계류 중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계류 로프가 절단돼 표류했다. 인근에 있던 예인선은 기상 악화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공단은 평택해경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높은 파도를 무릅쓰고 5200마력급 예인선 금룡호(312톤)를 즉시 투입해 애초 계류지로부터 약 3km 떠밀려간 삼성9호를 평택해경과 공조해 안전한 곳으로 예인해 표류선으로 인한 후속 사고 발생을 예방했다.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장은 "태풍 '마이삭'의 고위험 상황에서도 평택해경과 공단의 유기적인 상호협력 및 훈련으로 다져진 팀워크를 통하여 긴급 구조작업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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