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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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 설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0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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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와 ㈜한국카본, 8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 가져
높이 22M, 폭 1.7M 누리호에 연기방출과 불빛연출 및 음향효과 탑재...하루 두 차례 로켓 발사과정 연출
밀양시와 ㈜한국카본은 8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임철호, 박일호 밀양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와 ㈜한국카본은 8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임철호, 박일호 밀양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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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우주강국을 상징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모형이 8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야외광장에 설치됐다.

밀양시와 ㈜한국카본은 이날 밀양시 교동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가졌다.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안정적인 우주개발 계획 수행을 위해 독자 개발 중인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로 '우주까지 확장된 새 세상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야외광장에 설치된 누리호 축소모형은 높이 22M, 폭 1.7M의 대형 모형으로 밀양의 대표적 지역기업체인 ㈜한국카본에서 최근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이날 밀양시에 무상 기증했다.

'누리호' 모형에는 실제 로켓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기방출과 불빛연출 및 음향효과 등이 탑재돼 있다.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하루 두 차례 실제 로켓 발사 과정을 관람객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주천문대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증식에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함께 우주강국을 상징하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모형은 우주선의 이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과 아울러 밀양의 또 다른 명품 볼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 밀양에 커다란 선물을 해준 한국카본 조문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항공우주사업을 비롯한 전자, 건축, 수송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핵심부품 및 재료를 생산하는 유망한 기업체로 밀양시 부북면에 소재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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