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명동, 10월 19일부터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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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명동, 10월 19일부터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 진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0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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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언택트 라이프 실험하는 느슨한 페스티벌... 우수 활동자 1000만원 시상
명동의 공백기를 함께 채우고 변화시킬 공연, 전시, F&B, 마켓 분야 파트너 모집
코로나19로 타격입은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비대면 시대 공간 운영 방식 '실험'
오는 10월 공식 오픈을 앞둔 '페이지명동'이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를 개최한다. (자료=더함)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10월 공식 오픈을 앞둔 '페이지명동'이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를 개최한다. (자료=더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올 10월 공식 오픈을 앞둔 '페이지명동'이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를 개최한다.

페이지명동은 사회혁신기업 더함이 한국YWCA연합회관(서울미래유산 지정)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20년 간 운영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하 1층~지상 6층, 2개의 루프탑으로 구성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 10월 오피스와 리테일의 복합상업공간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페이지 공백기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자 및 창작자들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공간 운영 방식을 함께 실험해 보는 취지의 행사다.

기존 페스티벌들이 짧은 기간에 집객력을 높여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면 페이지공백기는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42일 간 느슨한 페스티벌로 제한된 인원이 안전하게 공연, 전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서울 명동의 중심 상권에서 진행되는 페이지공백기는 이전에 명동에서 볼 수 없었던 인디 브랜드와 창작자들이 함께 공간을 채우는 페스티벌이다. 내국인의 관심을 불러 모을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과 판매 방식도 적극 도입, 적용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단계별 코로나 방역 지침을 지킬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제, 시간제 운영 및 입장 인원 제한, 언택트 결제 방식 도입 등 선정된 파트너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이지공백기에 함께할 공연, 전시, F&B, 마켓 분야 파트너 사전 모집은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이다. 마감은 이달 25일이다. 

파트너는 본인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파트너에게는 페스티벌 기간 페이지명동 내 상업 임대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 우수 활동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더함은 명동이 가진 역사성에 주목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산업화 등 시대 전환의 역사를 담은 공간이자 문화 예술 및 패션의 중심지였던 명동이 '페이지명동'을 중심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더함은 이를 위해 팝업스토어, 전시, 브랜드쇼룸, 마켓과 커뮤니티기반의 소셜 살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967년 준공 이후 53년 동안 개방된 적 없는 루프탑은 인근 직장인과 일반인들의 쉼터이자 산책 공간으로 조성돼 명동대성당과 함께 명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함 공간콘텐츠실 방은영 실장은 9일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누구도 도전하지 않으면 이 공백기를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어 "함께 고민하고 시도하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공백기를 맞이한 브랜드 및 창작자분들과 함께 언택트 라이프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지 공백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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