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염소나타', 오는 18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송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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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염소나타', 오는 18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송출 확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9.1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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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해외 유료 실시간 송출로 한국 창작뮤지컬 알리는 첫 신호탄
9월 26일 공연은 한국 CGV, 홍콩 전역 영화관에서 라이브뷰잉 확정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1차 공연을 마치고 2차 공연과 함께 드디어 오는 18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송출 계획을 확정했다.

2차 공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주관하는 2020 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 웰컴대학로 프로그램인 '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해외 온라인 실시간 송출과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뮤지컬의 힘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 공연은 한국 CGV와 홍콩 영화관을 통해 라이브뷰잉으로 상영될 예정이어서 얼터콘텐츠로 확장하는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한국 뮤지컬콘텐츠를 개발, 제작, 해외 수출하는 글로벌콘텐츠제작사 ㈜신스웨이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격 온라인 송출서비스로 제작시스템을 확장, 그 1호작으로 뮤지컬 <광염소나타>를 선택했다. 

이에 시스템 구현의 안정성과 원활하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인 스테이지랩스가 개발한 언택트 공연서비스 플랫폼 '프레젠티드라이브'와 K-MUSICAL 섹션을 개발, 전 세계 송출을 결정했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대학로 무대는 물론 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

그와 별도로 일본에서는 아사히TV 계열사인 '테레 아사 동화(テレ朝動画)'의 특집 섹션을 통해 일본 전역에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테레 아사 동화'가 먼저 예매를 오픈했으며 11일 오전 11시 '프레젠티드라이브'도 예매를 오픈한다. 전체 공연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이 온라인 실시간 송출된다. 일본은 그 중 총 12회 송출 예정.

뮤지컬 <광염소나타>의 9월 공연은 '좌석 띄어앉기'로 공연장 600여 석 중 250석 정도만 관객이 앉게 된다. 여기에 온라인 송출을 위한 무인카메라 5대, 유인카메라 5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배우들이나 관객들이 카메라를 의식
하지 않고 무대에 집중하도록 카메라를 최대한 가린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음향 역시 현장용 외에 송출용 콘솔을 별도로 사용하여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송출서비스를 위해 8월 공연부터 꾸준한 현장 리허설로 테스트를 거친 이번 무대는 무대 위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 점과 객석에서 보이지 않았던 장면을 다양한 앵글을 통해 영화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작업했다고.

제작사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10일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는 영화와 같이 전달하되 라이브가 주는 현장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매일 밤 극장을 찾듯 전 세계의 관객이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을 관람하며 그날의 공연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26일 공연은 지방에서 서울에 위치한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과 각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전격 라이브뷰잉을 결정, 한국 CGV와 홍콩 전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상영한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는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온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보너스 영상들도 함께 준비돼 있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스릴러 작이다.

J역에는 배우 김지철·려욱·후이, S역에는 배우 유승현·유희승·홍주찬, K역에는 배우 이선근·김주호씨가 각각 출연한다.

뮤지컬 <광염소나타>은 오는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18일부터는 온라인으로, 26일에는 CGV 등 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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