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돈이 많아 까먹은 건지 머리가 나빠서 까먹은 건지, 까먹은 김에 당선도 까먹고... "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생당이 21대 총선 재산신고에서 10억여 원을 누락한 민주당 김홍걸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에 대해 "그냥 집에서 쉬는 게 어떻겠냐"고 비꼬아 비판했다. 두 의원 모두 지역구 없이 당의 배려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비례대표 의원이다.
민생당 이내훈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어 "누군가는 평생 만져볼 수도 없는 10억인데 주머니에 있는지 없는지 몰랐다는 말 같지 않은 변명, 숨겨놓은 돈이 많아서 까먹은 건지 머리가 나빠서 까먹은 건지 역시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까먹은 김에 당선도 까먹고 집에서 쉬시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풍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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