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석연휴가 코로나 확산 3차 도화선 돼선 안 돼"... 국민의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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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추석연휴가 코로나 확산 3차 도화선 돼선 안 돼"... 국민의 협조 당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9.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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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뼈아픈 교훈 잊어선 안 될 것""... 가족의 안전과 건강 위해 이동 자제 요청
보수단체의 개천절 대규모 서울도심 집회 용납 못해... 정부, 공권력 총동원해 원천 차단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왼쪽)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한가위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3차 도화선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서울도심 집회에 대해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왼쪽)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한가위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3차 도화선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서울도심 집회에 대해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한가위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3차 도화선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대규모 서울도심 집회에 대해선 공권력을 총동원해 원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광화문집회의 뼈아픈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예년처럼 3600만명이 대이동을 할 경우에 전국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위험성이 크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다행히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70%가 넘는 국민이 한가위 연휴 이동 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실상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하반기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것(정부의 방역계획)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셔야 한다. 이번 추석은 이동하지 않는 것이 효도가 될 것 같다.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대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개천절 서울도심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되풀이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석연휴기간 중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정부는 극우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가용가능한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원천 차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집회가 활성화될 수 않도록 필요한 법적 조치를 다 동원해서 막겠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우리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집회를 강행할 경우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재할 수밖에 없다"며 보수단체가 집회에 나서면 강제해산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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