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10.8) 신규확진자 54명... 이틀째 두 자릿수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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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10.8) 신규확진자 54명... 이틀째 두 자릿수 '안정세' 유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0.0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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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38명(-22명), 해외유입 16명(+7명)... 수도권에서 26명(68.4%) 발생
누적확진자 2만4476명 집계... 위중증 94명(-3명), 누적사망자 428명(+1명), 치명률 1.75%
방역당국,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 당부
코로나19 하루(10.8)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54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하루(10.8)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54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코로나19 하루(10.8) 신규 확진자가 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9명에서 15명 줄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대책본부를 가동한 지난 1월 3일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476명(해외유입 335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9월 20일 0시 기준 집계) 82명으로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2주째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 다소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한가위 연휴 감염사례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또는 연장 여부를 일요일인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8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명(19명), 경기 9명(22명), 인천 0명(5명)으로 수도권에서 26명(전체의 68.4%)이 발생해 수도권 집중 현상(괄호 안은 전날 확진자 수)은 여전했다. 하지만 집중도는 다소 완화됐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대전에서 각 5명 그리고 충북, 전남에서 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6명(내국인 4명, 외국인 12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에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그리고 인도, 네덜란드, 멕시코,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06명으로 지금까지 2만2569명(92.21%)이 격리해제됐다. 

9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53명이 줄어 1479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3명 줄어 94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42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75%.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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