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사내복지기금 옵티머스 펀드 투자 및 aT 썩은 배추 유통 질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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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사내복지기금 옵티머스 펀드 투자 및 aT 썩은 배추 유통 질타 이어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0.1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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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국감, 농어촌공사 옵티머스 펀드 투자 절차 등에 대한 내부 감사 주문
aT의 비축 배추 배분방식 등 유통구조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업계 공정성 확보 촉구
12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대한 국회 농해수위의 국정감사에서눈 농어촌공사 사내복지기금 옵티머스 펀드 투자 및 aT의 썩은 배추 유통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copyright 데일리중앙
12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대한 국회 농해수위의 국정감사에서눈 농어촌공사 사내복지기금 옵티머스 펀드 투자 및 aT의 썩은 배추 유통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회 농해수위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촌과 농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이 소극적인 태도를 탈피하여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사내복지근로기금을 이용한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관련된 질의가 많이 이뤄졌다. 

또 aT가 짓무르고 쪼그라든 상품성 없는 배추 판매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옵티먼스 펀드에 투자한 손실예정액 30억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농어촌공사 내 투자 절차와 관련된 미비점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NH투자증권의 자금운용 설명서에 상품의 위험도 및 상품조건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지 않은 점과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내부 규정이 미비한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의원들은 결국 농어촌공사에 대해서는 사내복지기금 투자절차 등과 관련한 내부 감사를 주문했다.

농어촌공사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2018년 사망사고 이후 2019년 7월에 사장 직속의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했지만 올 들어서도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사업현장에서 4건의 사망사고가 추가 발생한 데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의원들은 농어촌공사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에 모범적인 공사가 되어 안전사회 건설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aT에 대해서는 비축 농산물에 대한 관리 철저 및 유통구조 개편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aT가 팩스접수 선착순으로 업체들에게 판매한 비축 배추가 상품성이 떨어지고 배분 방식도 불공정하기 때문에 비축농산물에 대한 관리 철저와 함께 중복 배정 제한을 통한 업계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서삼석 민주당 의원은 최근 aT가 팩스접수 선착순으로 업체들에 판매한 비축 배추가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는 등 비축농산물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aT가 짓무르고 쪼그라든 상품성 없는 배추 판매로 원성을 사고 있다며
비축 배추 관리 부실로 상품성 떨어지는 배추가 최근 3년 간 627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aT는 사실상 먹을 수 없는 이러한 배추를 1kg에 1원에 김치가공공장에 '떨이판매'하듯이 대량으로 떠넘긴 것으로 지적됐다.

서삼석 의원은 aT 비축 농산물 부실 관리와 썩은 배추 대량 방출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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