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종철 정의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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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김종철 정의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10.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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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으로 국회가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김 "정책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며 당을 이끌어 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정의당 김종철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취임 축하 인사를 전화며 5분 간 통화했다. (사진=청와대)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정의당 김종철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취임 축하 인사를 전화며 5분 간 통화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정의당 김종철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취임 축하 인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김종철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해 약 5분간 통화를 했다고 정호진 정의당 선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정의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정책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국회가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

이에 김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정쟁만으로 일관한 것을 보고 좌절했다면서 대통령의 말씀대로 정책 중심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며 당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정의당 전신) 대표의 건강 등 안부를 궁근해하며 민노당 창당 다시 주요 인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눈 인연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의당이 잘 해줄 것을 당부했고 김 대표는 조만간 만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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