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천구의원 출신 88관광개발 임원, 회사는 용인인데 카드는 목동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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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천구의원 출신 88관광개발 임원, 회사는 용인인데 카드는 목동에서 사용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0.15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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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의원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곳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이른바 '법카 몰아주기' 행태?"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민주당 양천구의원 출신 88관광개발 임원이회사는 용인인데 카드는 서울 목동에서 사용했다"며 이른바 '법카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민주당 양천구의원 출신 88관광개발 임원이회사는 용인인데 카드는 서울 목동에서 사용했다"며 이른바 '법카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당 양천구의원 출신 88관광개발 임원이 회사는 용인인데 카드는 서울 목동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 소재 국가보훈처 소관 공공기관인 88관광개발의 임원이 자신이 구의원 시절 지역구인 서울 양천구에서 '국가유공자 간담회'를 명목으로 예산을 집행한 것이다.

국민의힘 이영 국회의원은 15일 "88관광개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출신 재선 양천구의원을 지낸 박아무개 전무이사는 취임 후 업무추진비와 별도의 주민위로비 예산을 통해 '지역주민 위로 간담회', '국가유공자 간담회'를 명목으로 58회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그 중 19건은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구 신정동과 목동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법인카드 집행 내역은 모두 '국가유공자 간담회'라고만 기재돼 있으며 간담회 참석자나 내용에 대한 증빙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곳에 법인카드 사용을 몰아줬을 것이라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기획재정부의 예산집행지침 상 업무추진비 성격에 해당하는 예산임에도 이를 별도의 항목으로 은닉해 편성 집행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기관 운영과 무관한 지역에서 법인카드가 집행되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영 의원은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곳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이른바 '법카 몰아주기' 행태가 보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88관광개발과 국가보훈처는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지침에 맞는 예산 편성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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