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에서 산업재해 가장 많이 발생... 산업재해 사망자는 포스코건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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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에서 산업재해 가장 많이 발생... 산업재해 사망자는 포스코건설 1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0.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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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GS건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966명... 포스코건설은 산업재해 사망자 19명 발생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산업재해 발생 상위권 기업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필요"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6일 최근 3년 간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모두 7339명이고 사망자가 214명에 이른다며 "산업재해 발생 상위권 기업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6일 최근 3년 간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모두 7339명이고 사망자가 214명에 이른다며 "산업재해 발생 상위권 기업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최근 3년(2017~2019) 간 국내 10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에서 산업재해가 해마다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포스코건설에서는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옥주(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16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모두 7339명이다. 2017년 1700명, 2018년 2547명, 2019년 3092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한 걸로 집계됐다. 

또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214명으로 2017년 73명, 2018년 72명, 2019년 69명 등 해마다 수십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산업재해 발생 상위권 기업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즉각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중 3년(2016~2019) 간 산업재해 1위 기업은 GS건설로 이 기간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총 966명이다. 이는 100대 건설사 평균 산업재해자 발생 73명의 13.2배 많은 수치이다.  GS건설은 자료집계 3년 동안 해마다 가장 많은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에서 산업재해자 605명이 발생했으며 대림산업 407명, 현대건설 327명, 롯데건설 310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포스코건설이 3년 간 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00대 건설사 평균 산재사망자는 2명으로 포스코건설에서 9배나 많이 발생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 14명, 현대건설 12명, GS건설 11명, SK건설 8명 순으로 산업재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대비 100대 건설사 산업재해자가 500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산업재해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2017~2019년) 간 100대 건설사 중 상위 16개 업체 산업재해 현황(단위 : 명). * 사고재해자가 많은 순으로 정렬 (자료=고용노동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최근 3년(2017~2019년) 간 100대 건설사 중 상위 16개 업체 산업재해 현황(단위 : 명). * 사고재해자가 많은 순으로 정렬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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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더 많은 노동자가 산업재해 피해로부터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산재보험 신청 간소화를 추진해 왔기 때문"이라며 "신청 간소화로 인해 보상 및 산업재해 승인받은 노동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옥주 국회 환노위원장은 "한 건설사에서 3년 연속 가장 많은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자체 개선 노력이 없다는 반증"이라고 GS건설을 겨냥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자가 다수 발생하는 건설사들에 대한 특별감독 등 산업재해 발생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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