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건설업체를 돕는데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21일 '청라~북항간 연결도로(대1-16호선) 건설공사' 시공업체 대표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시 종합건설본부와 시공사 대정종합건설㈜, 삼대종합건설㈜ 및 ㈜풍산건설이 참석해 당부사항 및 업체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서 공상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는 물론 공사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 본부장은 아울러 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지역 인력을 적극 채용해 줄 것을 시공업체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라~북항간 연결도로(대1-16호선)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137억원의 연장(L)=0.625㎞, 폭(B)=34m에서 35m로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며 교량 122m도 포함돼 있다.
올해 10월에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인천시 서구 청라지구에서 북항배후부지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계해 북항배후부지에 신속한 접근으로 산업물동량 수송에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청라~북항간 연결도로(대1-16호선) 건설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교통 혼잡구간 우회 확보로 청라지구의 접근성 개선과 북항배후부지 개발사업 활성화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는 지난 2월 '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과 5월 검단산업단지~검단우회도로간 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지역건설 산업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