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까지 인물·역사 및 인공지능·건축·심리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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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제11기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정치·경제 등 입법정책의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강좌다.
인물·역사·인공지능·건축·심리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가 개설된다.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아침(7시30분~9시) 국회의원과 국장급 이상 국회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회 방역 및 운영 매뉴얼'에 따라 이번 국회 최고위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신청 의원 및 직원에게는 실시간 강의를 위한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 및 일반 국민을 위한 국회방송(NATV) 녹화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의는 10월 29일 아침 7시30분 개설되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이순신 리더십의 뿌리를 찾아서'다.
다음으로 △남호성 고려대 교수의 'AI시대의 융합교육'(11월 5일 아침 7시30분) △박윤덕 충남대 교수의 '프랑스 혁명과 민주주의'(11월 12일 아침 7시30분) △유석연 서울시립대 교수의 '신내, 컴팩트시티'(11월 19일 아침 7시30분)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통의 법칙'(11월 26일 아침 7시30분)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이번 제11기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에 대해 27일 "인문학은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뒷받침하고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게 하는 여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예지를 주는 학문으로 이번 인문학과정은 인물·역사 등 전통적인 인문학 강의와 함께 인공지능·건축·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및 국회 고위 공무원들의 학문적 소양 및 입법·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회 최고위 과정은 2011년 인문학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문화·예술 과정, 국가미래전략과정, 정책과정 등 다양한 과정이 개설·운영돼 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