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기 마치고 오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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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기 마치고 오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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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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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업무와 정당·정치자금사무 헌법과 법률 따라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 다했다"
새로운 환경에 발맞춰 유권자 참정권과 정당·후보자 선거운동 기회 실질 보장하는 방안 강구해야
중앙선관위, 오는 11월 2일 선관위원 9명 중 호선 통해 21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후 취임식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과천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임기(재임기간 3년)를 마치고 이날 퇴임했다. (사진=중앙선관위)copyright 데일리중앙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과천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임기(재임기간 3년)를 마치고 이날 퇴임했다. (사진=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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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임기(재임기간 3년)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권순일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과천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 퇴임사를 통해 "21대 국회의원선거를 3개월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개정되고 코로나 위기의 확산으로 선거관리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공정하게 관리해 66.2%의 높은 투표율을 거둠으로써 세계 방역선거 관리의 모범을 세웠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선거업무와 정당·정치자금사무를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마다 합리적인 근거 없이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행위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도 선거관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헌법기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끝으로  "우리는 지금 변화된 선거환경과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에 부합하도록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비대면 문화 확산과 온라인 선거운동의 활성화에 발맞추어 유권자의 참정권과 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11월 2일 9명의 중앙선관위원 중에서 호선을 통해 제21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선관위원장의 임기는 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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