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86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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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86개소 선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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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취지... 앞으로 확대 예정
고양시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86개소를 선정했다. 앞으로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86개소를 선정했다. 앞으로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86개소를 선정했다.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등에 있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모가 어린이집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운영형태를 말한다.

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 확인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선정 43개소와 신규 43개소 등 모두 86개소를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성과 정보공개 관련 사항을 평가하는 '개방성' ▲부모의 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다양성' 등 5가지 부문이다.

신규로 지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 동안 재지정된 어린이집은 22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된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5일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이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부모와 아동 모두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및 재선정된 86개소를 비롯해 기존 열린어린이집 가운데 올해 정기점검을 통과한 24개소까지 합쳐 현재 고양시에는 110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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