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공공기관 임원들, 책임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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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공공기관 임원들, 책임성 강화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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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임원 임기 기관장과 같게 조정
임원 '이해충돌' 방지위해 타 기관 임원 겸직 금지... 기관장 해임건의 규정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임원들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임원들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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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공기업 등 공공기관 임원들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상임이사와 감사 등이 기관의 경영성과에 대해 기관장과의 연대책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그동안 제기돼 왔다. 

또한 짧은 임기로 조직 장악력이 취약하고 내부 견제기능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상임이사 등 임원의 임기를 기관장과 동일하게 3년으로 임기를 조정해 임기 차이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많았던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법률로 규정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 정수, 위원의 전문성, 위원회 회의 결과 투명 공개 등을 법률로 명시했다.

또 공공기관 임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기관 임원과 겸직을 금지했다.

류 의원이 발의한 공공운영법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임원이 다른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의 임원을 동시에 겸직하는 경우 이에 비상임임원이 원칙적으로 다른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임원의 겸직을 제한하도록 규정을 추가했다.

류성걸 의원은 "본인의 이익이나 또는 본인이 동시에 속해있는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직무수행을 달리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법안은 또한 공공기관의 운영상 기관장의 부실한 경영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하는 경영평가에 따른 해임 건의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류 의원은 "공공기관은 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사기업보다도 기관장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의 경영 실적이 저조할 경우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해 기관장의 책임 있는 운영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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