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강매동~문산 내포리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상태바
고양시 강매동~문산 내포리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0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서북부 핵심 교통망... 경기북부와 서울·경기남부 접근성 크게 개선 기대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 교통지도 변화, 장기적으로 남북 잇는 화합의 길 될 것"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부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총 연장 35.2㎞ 구간을 잇는 왕복 2~6차로의 서울문산고속도로가 7일 0시 개통한다. 이에 앞서 6일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식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부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총 연장 35.2㎞ 구간을 잇는 왕복 2~6차로의 서울문산고속도로가 7일 0시 개통한다. 이에 앞서 6일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식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식이 6일 열렸다. 정식 개통은 이튿날인 오는 7일 0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부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총 연장 35.2㎞ 구간을 잇는 왕복 2~6차로의 경기 서북부 핵심 교통망이다. 2015년 11월부터 20120년 11월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됐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와 서울·경기남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심상정·홍정민·한준호·이용우 등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5년의 결실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GTX, 그리고 대곡-소사선, 고양선, 인천2호선 등 그물망 같은 광역철도까지 발표된 만큼 5년 내로 고양시의 '교통지도'가 크게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경기 남부부터 북부까지 이어지게 되는 112km의 남북 연결도로망은 장기적으로 남한과 북한을 잇는 '화합의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남북 관문도시인 고양과 파주가 이 통일의 희망을 가장 가까이서 잇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