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생, 투명한 채용 위해 공기업 필기시험 문제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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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준생, 투명한 채용 위해 공기업 필기시험 문제 공개 요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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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 조사 결과 공준생 86%, 필기문항 공개 찬성
기출문제 비공개로 문항 오류도 파악할 수 없어... 경제적 비용 부담도 증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공준생)들 대부분은 투명한 채용을 위해 공기업 필기시험 문항 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공준생)들 대부분은 투명한 채용을 위해 공기업 필기시험 문항 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공준생)들 대부분은 투명한 채용을 위해 공공기관(공기업)의 필기시험 문항 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KOCOS)와 유튜브 채널 'ZOMBis'가 공준생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준생의 86%는 공공기관의 필기문항 공개에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다.

공준생들은 필기시험 문항 공개에 찬성하는 이유로 '비공개로 인해 문제 오류가 발생해도 이를 알 수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문제 비공개로 인한 기출문제 구입과 학원 등록으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공준생들이 시험 준비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월 10만~20만원이 161명(34%)으로 가장 많았고 월 20만~30만원 110명(23.3%), 10만원 미만 89명(18.8%) 순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10만~30만원을 시험 준비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준생들이 지출하는 분야는 기출문제집 구입 383명, 전공 및 자격증 관련 학원 등록 134명, NCS 관련 학원 등록 9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필기 관련 준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을 준비하는 한 공준생은 "공기업 시험은 정해진 틀이 없어서 다양하고 매년 바뀌는 유형에 학생들이 대비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적, 시간적 측면에서 매우 부담이 된다"라며 기출문제 공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트타업협회 이영민 사무국장은 9일 "공공기관 기출문제 공개를 통해 공준생들의 필기시험 준비에 대한 비용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등은 문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구제받을 수 있으나 공공기관은 문제를 외우지 않고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다"라며 공공기관의 투명한 채용을 위해서도 기출문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트업협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암호화) 등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자세한 설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취업비법들, ZOMBis'에서 볼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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