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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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 결사반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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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대책위와 정부 세종청사 환경부 방문해 강력히 규탄
남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상설협의체'는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하영제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구역조정안 반대 입장을 밝히고 환경부를 규탄했다. (사진=하영제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남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상설협의체'는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하영제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구역조정안 반대 입장을 밝히고 환경부를 규탄했다. (사진=하영제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영제 의원은 10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열린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반대하는 항의 집회에 참석해 환경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하 의원은 "법에도 없는 국립공원총량제와 생태 보존이라는 두 가지 이유로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민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는 환경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주민 생활권역의 조건 없는 전면해제를 주장했다.

이날 남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상설협의체'에서 주최한 집회는 공원 구역에 사는 남해군민 100여 명이 버스에 나눠타고 새벽에 남해군을 출발해 올라왔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에 대전시에 위치한 국립공원추진단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한 뒤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번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에는 남해군 11.294㎢ 해제 건의에 55필지 0.03㎢만 해제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하영제 의원은 지난 9월 21일 환경부 차관을 국회로 불러 잘못된 구역조정안에 대해 엄중히 질책했다.

하 의원은 이어 이달 중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에 관련된 경남 통영·고성의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거제의 서일준 의원(국민의힘) 등과 함께 환경부 장관을 찾아 강력히 항의하고 대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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