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중앙선관위는 13일을 기준으로 2020년도 4분기 경상보조금 115억2000여 만원을 8개 정당에 지급했다. 

이로써 올해만 총 455억5000여 만원의 경상보조금이 각 정당에 지급됐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또한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대해서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위의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이 기준에 따라 정당별 지급내역을 보면 △민주당(174석) 52억4390만7000원(45.54%) △국민의힘(103석) 46억13만1000원(39.95%) △정의당(6석) 7억6459만1000원(6.64%) △국민의당(3석) 3억3913만5000원(2.95%) △열린민주당(3석) 3억2179만2000원(2.79%) △기본소득당(1석) 791만2000원(0.07%) △시대전환(1석) 771만7000원(0.07%) △민생당(0석) 2억3031만원(2.00%) 등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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