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추미애는 탄핵감, 김현미는 경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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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추미애는 탄핵감, 김현미는 경질돼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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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혹만으로 수사지휘권 발동... 김현미, 정책실패 책임져야"
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9일 개각설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탄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질돼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9일 개각설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탄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질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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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정부의 연말 개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탄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혜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개각설과 관련해 '추미애, 강경화, 김현미 장관' 유임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 의원은 추미애 장관에 대해 법치 무력화를 언급하며 해임 사유를 넘어 탄핵 사유까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장관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 혼란, 전세 수급 지수 20년 만에 최고치 경신 등을 거론하며 정책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추미애 장관 같은 경우는 정말 법치를 무력화하고 오히려 자유민주적 법치의 후퇴 아니냐"며 "그렇기 때문에 해임 사유가 아니라 넘어서 탄핵 사유까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미 장관에 대해선 "여러 대책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가는 진정이 안 되고 있고 전세 수급 지수가 사상 최초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질을 거론했다. 

전주혜 의원은 또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과 감찰 지시에 대해 '윤석열 찍어내리기'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법무부 장관의 총장에 대한 지휘권 발동은 최종적이어야 하고 그리고 대안적으로 행사돼야 한다. 그런데 사기 피의자의 편지 한 장에 의해서 지휘권 발동을 했고 바로 그다음에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와 검찰의 합동감찰을 지시했다"며 "그래서 이런 모든 것은 지금 현재 권력형 비리로 확대될 수 있는 수사, 옵티머스 수사, 라임 수사, 이런 것을 무력화하고 윤 총장을 찍어 내리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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